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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0

내가 키스에 조금 몰입하고 있을 때, 주숙민이 갑자기 혀를 내 입안으로 밀어넣으며 키스를 더 깊게 했다.

전에 프렌치 키스라는 말은 들어봤지만, 항상 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혀를 섞는 키스가 이렇게 잊을 수 없는 것이었구나!

혀끝의 부드러움, 가슴 속의 짜릿함이 결국 모두 무거운 숨결로 변해갔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주숙민이 멈췄다.

의아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자, 주숙민이 당황한 듯 내 바지를 가리켰다. 고개를 숙여 보니, 어느새 내 몸에 생리적 반응이 일어나 있었다.

"저기...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