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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9

이 순간, 심장이 미친 듯이 뛰는 것과 하체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더 큰 것은 첫 키스의 긴장감과 서툰 감정이었다.

나와 주숙민은 진행자가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그 자세를 유지하다가, 겨우 서둘러 떨어졌다.

자리로 돌아와서는 우리 둘 다 서로의 얼굴을 바라볼 용기가 없었다. 마치 그렇게 하면 방금 전의 친밀한 순간을 잊을 수 있을 것처럼.

이어지는 시간에는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손님들이 투표를 했다. 역시 이렇게 해야 공정하지, 행사에 참여한 손님들이 자기 자신에게 투표하는 걸 피할 수 있으니까.

"자, 가장 많은 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