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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4

"됐어, 이렇게 하면 문제 없을 거야."

이렇게 생각하며, 나는 재빨리 전구를 갈아끼우고 기쁜 척하며 돌아섰다. 그리고 시선은 빠르게 이소설의 붉은 입술을 향해 흘러갔다.

"쉿..."

이소설의 붉은 입술에 닿자마자, 나는 시원하게 숨을 들이켰다.

부드럽고 촉촉한 입술과 이소설이 그곳에 내뿜는 따뜻한 숨결을 느끼자, 강렬한 자극이 꼬리뼈에서 시작해 뇌로 퍼져나갔다. 온몸이 붕 뜨는 느낌이었다.

내가 은근히 즐기고 있을 때, 다음 순간 더 강렬한 자극이 나를 깨웠다.

고개를 들어보니, 이소설이 손으로 그것을 잡고 위아래로 만지작거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