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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7

"

여자는 음, 하고 소리를 내더니 옷을 입고 돌아서 나갔다. 그녀를 배웅한 후에야 나는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이게 다 무슨 일이람? 어쩌다 이런 늦은 밤에 이런 일을 겪게 된 거지?

그래도 인정하자면 그 여자는 꽤 예뻤다. 그쪽 문제가 걱정되지 않았다면, 아마도 정말로 그녀와 그렇게 됐을지도 모른다.

그녀를 배웅한 후 나는 다시 쉬러 갔다. 하지만 30분이 지나 막 잠들려는 찰나, 밖에서 다시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게다가 아까보다 더 크게.

"누구세요! 사람 좀 자게 놔둘 수 없나요?" 정말 화가 좀 났다. 이제 막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