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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6

"도대체 누구지?"

문밖에서 노크 소리가 들렸지만 아무도 말이 없었다. 이상하게 느껴져서 일어나 문을 열어보기로 했다.

하지만 문을 열자마자 진한 화장을 한 여자가 서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 차림새가 아까 카드에 있던 것과 비슷해 보였다.

"어... 당신... 누구세요?" 나는 완전히 당황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으니까.

여자는 표정이 담담한 채로 바로 말했다. "들어가서 얘기합시다."

그렇게 말하며 여자는 내 방으로 들어왔다. 나는 어리둥절했다. 나는 그런 서비스를 요청한 적이 없는데, 이게 무슨 찾아오는 서비스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