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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7

그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이거 참 재미있네,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로 유언장을 두고 싸우게 될 줄이야..."

나는 어렴풋이 삼촌 두천성이 자신에게 찍게 한 그 사진들도 아마 유언장을 두고 다투기 위한 것이 아닐까 싶었다. 어쩌면 결정적인 순간에 무슨 쓸모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나는 들키는 것이 두려워서 그 두 사람이 떠난 지 약 5분 정도가 지난 후에야 기둥 뒤에서 나와 곧장 내 방으로 향했다.

다시 한번 방금 녹음한 내용을 꼼꼼히 들어보고, 특별히 온라인 클라우드에 백업까지 해두었다. 나중에 정말로 누군가 내 휴대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