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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4

당시 저는 완전히 멍해졌어요. 이게 무슨 일이람? 어제까지만 해도 사진 찍고 있었는데, 어떻게 오늘은 이렇게...

그는 갑자기 깨달았습니다. 결국 어제 정말로 영정사진을 찍은 거였나? 어제 사진 찍고 오늘 바로 돌아가시다니, 제가 이미 인생의 반 이상을 살았지만 이건 좀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아이고 맙소사! 이거 미리 계획된 거 아니야?"

저는 마음속으로 의심이 들었습니다. 만약 정말 계획된 거라면, 더 이상 여기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면 저도 모르게 무슨 부유한 가문의 유산 분쟁에 휘말린 것 같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