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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

방 안을 둘러보니 거실에는 식탁 하나가 차려져 있었는데, 의자는 세 개뿐이었다.

하나는 내 자리, 하나는 조청산의 자리, 그리고 남은 하나는 아마도 사진을 찍을 그 사람의 자리겠지.

나는 궁금증을 참을 수가 없었다. 도대체 사진을 찍어야 할 그 사람이 누구일까?

내 생각에는 십중팔구 TV에 나온 적 있는 연예인일 거야.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신비스럽게 굴 이유가 없을 테니.

얼마 지나지 않아 방문이 다시 열렸다.

하이힐이 바닥에 부딪히는 '따각따각' 소리가 들리더니 방 안으로 들어오는데...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니 제일 먼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