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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5

"나는 자선단체가 아니니까, 그냥 가서 사기나 치세요." 내가 짜증스럽게 진 사장과 대화했다.

진 사장은 내 앞에서는 감히 반박하지 못했지만, 뒤에서는 나를 크게 욕했다. 그래도 돈 벌 곳이 없을까 봐 걱정되어서인지 많이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그날 가게에 중년 여성이 한 명 왔는데, 금테 안경을 쓰고 있었고 매우 우아하고 세련된 모습이었다.

진 사장이 청소를 하고 있다가 손님이 오는 것을 보고 막 다가가려는 찰나, 내가 그를 막았다.

나는 간단히 손님을 살펴보며 예의 바르게 무슨 일로 오셨는지 물었다.

그 여자는 추억이 담긴 사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