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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3

"이 여사님, 자중하세요." 내가 주의를 줬다.

뜻밖에도 이미연은 하하 웃으며 말했다. "아저씨, 여기서 정숙한 척 그만하세요. 전에 제 사진 찍을 때, 당신 반응이 이미 다 드러냈잖아요."

그녀가 말하는 건 지난번 우유 사진 촬영 때 있었던 일이었다.

내가 조금이라도 음흉한 생각이 없었다면, 그렇게 짧은 시간에 그런 큰 반응이 나올 리가 없었을 테니까.

하지만 이 늙은이도 어쩐 일인지, 분명히 그녀에게 관심이 있으면서도, 그녀가 아무리 유혹해도 진지하게 다가가지 않았다. 이게 그녀에게 큰 좌절감을 안겨줬다.

그녀의 말을 듣자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