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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1

친자오잉은 오히려 나를 의심하지 않았고, 자기는 별일 없다며 나에게 건강 조심하라는 당부를 하고는 출근했다.

나는 친자오잉이 떠나는 모습을 배웅하고 서둘러 정린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혹시 친자오잉이 물어본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 절대 들통나지 않도록 하라고 알려주었다.

하여튼 하루 종일 가게에서 정신이 없었다. 친자오잉이나 손링링이 진실을 알고 달려와서 내가 두 여자를 동시에 만나고 있는 거냐고 따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다.

드디어 저녁이 되고, 정린의 전화를 받자마자 약속 장소로 달려갔다.

정린은 퇴근 후 집에 들러 옷을 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