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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6

상대방의 프로필 사진은 여신급 미모였어요. 낯선 사람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서 친구 추가를 수락했죠.

그런데 막상 수락하자마자, 상대방이 노골적인 사진을 보내왔어요. 사진 속 여자는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았는데, 가장 중요한 건 거의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는 점이었죠.

깜짝 놀랐지만, 기분은 한결 나아졌어요. 그래도 체면상 물음표 하나만 보냈습니다.

'이렇게 아무 이유 없이... 혹시 잘못 보낸 건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다시 메시지를 보내왔어요. "동영상 보고 싶으세요? 원하시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