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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65

예창청의 겉보기에는 무질서해 보이지만 매 공격이 치명적인 권법 아래, 나는 번개처럼 재빠르게 피하며 자유롭게 움직였다. 어떤 구속도 받지 않는 듯했다.

예창청은 짧은 몇 수 안에 내게서 어떤 우위도 얻지 못했다.

이 광경을 본 이창청은 물론이고, 옆에 있던 그 부하들까지도 모두 나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들은 이 보잘것없어 보이는 작은 노인이 그들의 대형 밑에서 이렇게 오래 살아남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평소에 그들 모두가 합쳐도 대형과 맞서기 어려울 텐데 말이다.

"아까 누가 말한 게 틀리지 않은 것 같아.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