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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20

서서히 병원장까지도 이 일에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게 되었다. 결국 그들에게 육천은 오점에 불과했으니까.

그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일을 조용히 덮는 것이었고, 육천이라는 쓰레기 때문에 병원 전체의 평온함이 흐트러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나는 일찍부터 알고 있었어. 이 사람들은 절대 자발적으로 인민을 위해 봉사하지 않을 거라고. 그들이 생각하는 건 항상 자신의 이익뿐이지, 인민을 위한다는 건 입에 올릴 가치도 없어.'

하지만 이럴수록 더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그는 육천의 성격을 알고 있었다. 분명 이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