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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15

"천한 년, 네가 바로 이렇게 날 모함한 거지."

육천은 거침없이 말하며 손에 들고 있던 물건을 바닥에 내던져 산산조각 냈다. 그리고는 말도 없이 달려들어 내 옷깃을 잡으려 했다. 자기 방식대로 따지고 싶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육천이 어찌 알았겠는가, 그가 내 상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나는 몇 번의 움직임만으로 육천을 완전히 제압했다.

육천이 마치 미꾸라지처럼 아무리 발버둥 쳐도 몸을 뒤집지 못하는 모습을 보니, 더 이상 그를 제압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그를 옆으로 내던졌다.

육천이 진흙처럼 바닥에 널브러진 모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