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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36

"좋아, 약속할게."

친리는 온 힘을 다해 마지막 다섯 글자를 내뱉었다.

육천은 친리의 대답을 듣자마자 그 자리에서 펄쩍 뛰어오를 뻔했지만, 간신히 참아내며 다시 한번 그녀에게 능글맞게 미소를 지으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야 내 착한 아가지." 말을 마친 후, 육천은 몸을 숙여 친리를 바닥에서 공주님처럼 살며시 안아 올려 천천히 안쪽 방으로 걸어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방 안에서는 두 사람의 환희에 찬 소리가 새어 나왔다.

나는 친리의 사무실에서 나와 길을 잃고 말았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겨우 임위페이가 들어간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