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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33

다 들은 후, 친리는 갑자기 실소를 터뜨렸다. 그녀는 무심하게 나를 흘끗 쳐다봤고, 그 하얀 눈동자를 굴리는 모습이 점점 더 뚜렷해졌다.

그녀의 어조에는 경멸이 가득했다. "오늘 날 찾아온 이유가 뭔가 했더니? 그런 일 때문이었어? 정말 잘못 찾아왔네. 이미 여러 번 말했잖아. 나를 이 병원에 데려온 건 여기 있는 육천이라는 의사지, 내가 자진해서 온 게 아니라고. 묻고 싶으면 그를 찾아가야지."

친리는 말하면서 나를 쳐다봤고, 내가 잠시 멈칫하는 틈을 타 재빨리 힘을 주어 자신의 손목을 내 손에서 빼냈다.

그녀는 한쪽으로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