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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15

"부디 네가 알려준 것들이 다 쓸모있는 것이길 바란다고."

난 이 마지막 말을 남기고는, 더 이상 말없이 먼저 문을 나섰다. 가오 미미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어깨를 한번 으쓱했다. 정말 입이 무겁군. 그러고는 서둘러 나를 따라왔다.

이번에 가오 미미가 나를 데려온 곳은 내가 아주 익숙한 장소였다.

바로 지난번 린 위페이를 구출했던 그 창고였다.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놀란 눈으로 뒤에 있는 가오 미미를 바라보았다. 왜 나를 이곳으로 데려왔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옆에서 남자 목소리가 들려와 상황을 단번에 이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