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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11

그의 목덜미를 따라 등골까지 뻗어내려가는 감각은 그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고, 그저 그 자리에 멍하니 앉아있을 수밖에 없었다.

"너 왜 그래? 왜 이렇게 이상한 거야?"

친리는 마침내 자기 옆에 있는 이 사람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마음속에 약간의 호기심을 품고 손을 뻗어 내 뜨거운 이마에 올려놓았다.

이마의 차가웠다 뜨거웠다 하는 온도에 친리는 깜짝 놀라 재빨리 손을 거두었다. 그녀는 약간 놀란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지만, 그 눈빛 속에 담긴 걱정은 도저히 숨길 수 없었다.

"널 초대한 사람이 혹시 루촨이라고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