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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07

나는 머리를 감싸 쥐고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자책하듯 자신을 내리치며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어떻게 자신이 자신위와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 곰곰이 생각하다가, 린위페이가 아직 그곳에 있다는 사실을 깜빡했다.

자신위가 수건을 린위페이에게 건넸다.

린위페이는 그저 "고마워요"라고 한 마디 건네고는 바로 문을 닫아버렸다.

보아하니, 그녀는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모르는 것 같았다.

하지만 자신위는 자신의 마음 한 구석이 무언가 빠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혼자 욕실 문 앞에 서서 린위페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