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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01

하지만 이 아파트 단지를 올려다보니 부자 동네처럼 고급스럽지도 않고, 심지어 왕완팡의 집보다도 못했다.

사실 린위페이는 얼마든지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었을 텐데, 굳이 고생하며 이런 곳에 살 필요는 없었을 텐데.

이 생각에 코끝이 찡해져서, 나는 더 이상 말하지 않고 바로 린위페이의 작은 손을 잡아끌며 윗층으로 향했다.

린위페이는 결국 내 고집을 이기지 못했고, 오랫동안 내 손을 잡아보지 못했던 그녀는 다시 한번 이 낯설면서도 익숙한 감촉에 마음이 살짝 흔들렸다.

금세 그녀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