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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79

그녀가 학교로 돌아와 자신의 방까지 찾아올 줄은 몰랐다. 그녀의 몸에서 느껴지는 차가움으로 보아, 아마도 나를 오랫동안 기다렸을 것이다.

아마도 이것이 소초가 나에게 처음으로 보내는 적극적인 신호일 것이다. 나는 당연히 순응했다.

하지만 입안에 짠맛이 느껴지자마자, 나는 즉시 눈을 크게 뜨고 소초를 옆으로 밀어내며 진지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울었어?" 나는 눈썹을 찌푸렸다. 그는 믿을 수 없었다. 언제나 흔들림 없어 보이던 소초의 얼굴에 상처의 흔적이 있었다. 그 눈물 자국은 그녀가 울었다는 지울 수 없는 증거였다.

소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