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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76

지금 나는 이 큰 옷장 안에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바로 문을 열고 몸을 안으로 움츠리며, 장위허가 막 욕실 문을 열기를 기다렸다. 그 순간, 나는 이미 옷장 안으로 몸을 숨겼다.

결과적으로, 여기 들어온 순간부터 이미 약간 후회하기 시작했다.

이 옷장에는 여자의 옷가지들로 가득 차 있었다. 왼쪽에 색상이 짙은 것들은 보자마자 장위허의 것임을 알 수 있었고, 오른쪽에 색상이 밝고 사이즈가 작은 것들은 가오미미의 것이었다.

여자들의 호르몬이 미친 듯이 내 콧구멍 사이를 오가며, 원래도 그다지 평온하지 않았던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