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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70

"지금 어떠니? 얼굴이 아직도 화끈거리는데, 혹시 또 아픈 거 아니니? 내가 의사를 다시 불러서 진찰해 보게 할까?"

고밀밀은 너무나 당황스러웠다. 문득 조금 전 소파에서 자신을 만지던 장면이 떠올라 심장이 순간 쿵쾅거렸고, 얼굴은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멍한 눈빛으로 눈앞의 장우하를 바라보았다.

장우하는 고밀밀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찌 알겠는가. 그저 혼자서 걱정의 말을 늘어놓으며 이렇게 하는 것이 고밀밀에게 좋을 거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고밀밀의 얼굴은 더 이상 빨개질 수 없을 만큼 붉어졌다. 그녀는 재빨리 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