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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6

역시 몰래 나쁜 짓을 하면 안 되는 법이야. 자기 양심도 불편할 텐데.

이렇게 생각하면서 겉으로는 미소를 지었다. "보근아, 왜 이렇게 일찍 왔어? 사실 방금 전에 스스가 너 얘기하고 있었는데, 보통 도시 젊은이들이 뭘 먹는지 물어보려고 했대. 너한테 사주려고."

이보근이 방금 그들의 대화를 들었든 안 들었든, 이런 설명이면 최소한 그의 의심을 조금은 없앨 수 있을 것이다.

과연 내 말이 끝나자 이보근의 얼굴에 웃음이 이전보다 더 환해졌다.

이보근은 진스스 옆에 앉아 그녀의 작은 손을 잡으며 말했다. "스스야, 내가 한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