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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47

"아, 그거였구나, 정말 고마워. 하지만 이 일은 좀 나중으로 미루자. 지금은 더 중요한 일이 있어."

내가 마음이 복잡한 채로 말했고, 곧바로 전화를 끊으려 했지만, 저쪽에서 장우하가 큰 소리로 외치는 바람에 나는 살짝 놀랐다.

"아까부터 계속 그러는데, 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거야? 나도 고씨 집안의 부인이니까 적어도 뭔가 도울 수 있을 텐데."

"오해하지 마, 내가 너를 돕는 건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네가 고밀밀의 목숨을 구해준 은혜를 갚고 싶어서야."

장우하는 한참을 생각하다가 마지막에 한 마디를 덧붙였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