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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18

하지만 그는 생각지도 못했다. 아까 그 청년이 한 가지 말하는 걸 잊었는데, 그가 고밀밀의 술에 약간의 미약을 탔다는 것이었다.

지금 약효가 발작하여 고밀밀은 눈앞의 사람이 누구인지 전혀 알지 못한 채, 작은 두 손으로 내 팔을 타고 올라왔다.

손바닥의 열기가 얇은 옷을 통해 내 피부를 찌르듯 아프게 하며, 그의 피부에 붉은 기운을 달궈 놓았다.

내 첫 반응은 '이 꼬마가 혹시 열이 난 건 아닐까?' 하는 것이었다.

손을 고밀밀의 이마에 얹어보니 역시나 뜨거워서 손이 데일 정도였다. 해열제를 좀 찾아볼까 했는데.

고밀밀은 약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