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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14

그녀가 돌아오는 것을 보자마자 한마디도 없이 바로 가정 폭력이 시작됐다.

김채연은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반응할 겨를도 없이 온몸이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비록 옷이 한 겹 가려주고 있었지만, 김채연은 여전히 몸에서 전해지는 통증을 느낄 수 있었다.

한쪽으로 피하면서 그녀는 이옥련에게 말했다. "어머니, 대체 무슨 일이신데요? 제가 뭘 잘못했는지 말씀해 주세요."

"이 천한 년, 때려죽여 버릴 거야! 감히 내 뒤에서 내 남자랑 바람을 피워? 그 더러운 남자는 널 보자마자 내 부탁을 거절한 게 분명해!"

이옥련은 모든 분노를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