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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73

"아이, 너, 도대체 뭐 하러 가는 거야? 형제한테 말 좀 해봐. 나중에 법을 어겨서 나한테까지 피해 주지 말라고." 유용은 이리저리 생각해 본 후, 용기를 내어 자신의 작은 방에서 뛰쳐나와 나를 그 자리에서 막아섰다.

분노로 눈이 멀어버린 나는 누가 왔는지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아무도 날 막지 마. 이번엔 꼭 그 짐승 같은 고평이 나쁜 짓의 결과가 뭔지 알게 해줄 거야."

내 손에는 가위가 들려 있었고, 유용은 나를 막고 싶었지만 내가 실수로 그를 다치게 할까 봐 걱정되어 얌전히 옆으로 비켜서서 가위에 닿지 않도록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