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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70

자신의 등 뒤에 있는 책상 모서리가 느껴져 허리가 불편했던 친리는 어쩔 수 없이 허리를 돌려 좀 더 편안한 자세를 찾으려 했다.

하지만 그녀의 이 움직임은 두 사람의 어떤 부위가 서로 마찰되게 만들었다.

이상한 감각이 전류처럼 두 사람의 심장을 강타했다.

"한 아저씨..." 친리는 살짝 눈을 감고 몽롱한 표정을 지었다. 마치 사막의 꽃처럼, 메말랐던 꽃잎이 비의 촉촉함을 기다리는 것 같았다.

나는 침을 꿀꺽 삼키고 두 손으로 친리의 몸을 세게 움켜쥐었다. 붉은 손자국이 두 줄로 남았다.

그 자국을 보며 나는 속으로 감탄했다.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