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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68

여기서는 이 학교의 모든 교실과 구석구석을 볼 수 있었다. 물론 내가 방금 있었던 곳도 포함해서.

분명 누군가가 봤을 거야! 도대체 이 사람은 누구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첫 번째로 떠오른 사람은 왕완팡이었다. 결국 그녀가 이곳의 교장이니까. 게다가 방금 전 그 사람들 사이에서 그녀를 발견하지 못했던 것 같았다.

이치대로라면 교장인 왕완팡은 이런 중대한 일에 반드시 직접 나서야 했을 텐데. 책임감 강한 그녀가 어떻게 자리를 비웠을까?

만약 정말로 왕완팡이 방금 그 모든 것을 다 봤다면, 내 죽을 날이 멀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