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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44

나는 내 두 손을 김채연의 허리에 올리고, 그녀의 하얀 허리가 움직이는 대로 나도 따라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절정에 몇 번이나 도달했는지 모르겠다. 우리 둘 다 완전히 지쳐버렸을 때, 원래 하얬던 침대 시트는 이제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우리 둘은 그런 것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었고, 그저 빨리 편안한 곳을 찾아 몸과 마음을 풀고 싶을 뿐이었다.

함께 침대에 누워, 서로의 몸에서 나는 뒤섞인 향기가 계속해서 각자의 코로 들어와 자극적인 여운을 남겼다.

여자는 모두 정성이 필요한 법. 이런 상황일수록 김채연은 이옥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