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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6

육천은 말하면서 임어비의 앞으로 다가가, 한 손을 내밀어 그녀의 어깨에 얹고 옷을 아래로 끌어내렸다.

어깨에 느껴지는 서늘함에 임어비는 순간 오싹하며 몸을 떨었고, 곧바로 양팔로 자신의 몸을 감싸려 했다.

"움직이지 마!" 육천이 거칠게 고함을 치자, 임어비는 놀란 토끼처럼 그 자리에 얼어붙어 꼼짝도 못했다.

"그래, 바로 그거야." 육천은 미소를 지으며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임어비의 어깨를 칭찬하듯 톡톡 두드리며 그녀를 안심시켰다. "지금 과학 실험 중이니까 걱정 말고 나한테 맡기면 돼."

눈앞에 드러나는 하얀 피부가 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