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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5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발각될까 봐 걱정되어 불을 켜지 못했다. 어둠 속에서 그 작은 문 앞으로 다시 가서 열쇠꾸러미를 하나씩 시도해보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작은 문을 열 수 있었다.

휴대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하니 이미 새벽 두 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휴대폰의 희미한 빛으로 방 안을 둘러보니,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이었다. 오직 오른쪽 벽 상단에만 환기구가 있어 바깥 방과 연결되어 있었다. 작은 방은 크지 않았고, 침대 하나와 작은 협탁만 놓여 있었다. 협탁 위에는 스탠드가 하나 놓여 있었다.

나는 앞으로 나가 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