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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77

"좋아." 린위페이가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나는 조급하게 손을 뻗어 다시 덮었고, 천천히 손의 힘을 더해갔다.

"음흥..."

가녀린 신음 소리와 함께, 린위페이의 얼굴이 갑자기 붉게 물들었다. 그녀는 속으로 생각했다. '내가 왜 이러지? 왜 한 선생님이 이렇게 주무르기만 하면... 역시 한 선생님의 손기술은 대단하구나.'

나는 그 소리를 듣자 피가 거꾸로 솟는 듯했다. 머릿속은 온통 이 여자아이를 덮쳐서 한바탕 괴롭히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아직 때가 아니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