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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52

그 모습을 본 손월여는 바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뭐하려고 또 전화한 거야? 우리 사이는 이미 끝났다고 했잖아!"

상대방이 급히 말했다. "나 네가 있는 곳에 왔어. 지금 역에 있는데, 우리 한 번만 만날 수 없을까?"

손월여는 콧방귀를 뀌었다. "안 만나!"

말을 마치고 그녀는 내게 고개를 돌려 말했다. "자기야, 빨리 계속해줘. 나 한 번 더 할 수 있어!"

이 말이 나오자마자 전화 너머의 그녀의 전 남자친구는 순간 멍해졌다. 손월여가 말한 '한 번 더'가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곧 그는 알게 되었다. 손월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