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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

"아리야, 우리 지금 바로 학교 앞으로 가서 기다리자. 이 사람이 판홍위의 집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어서 우리를 데리고 판홍위를 찾으러 갈 거야."

손링링이 기쁨에 들떠서 내게 말했다. 마치 나보다 더 기뻐하는 것 같았다.

손링링의 마음속에는 내가 완전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가 나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자기 자신을 돕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라니!

나는 여전히 내가 써버린 150만 원이 마음에 걸렸다. 판홍위의 집을 찾을 수 있다면, 설령 판홍위를 찾지 못하더라도 그녀의 가족을 찾아 빚을 받아낼 수 있을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