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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35

하지만 팡샤오쥐안은 내가 뒷문을 열었을 때 울지 않았어. 그저 귀신처럼 울부짖기만 했지. 심지어 이웃이 바닥을 두드리며 소리를 줄이라고 경고할 정도였는데도, 팡샤오쥐안은 소리 내어 울지 않았어.

원뤄시안과 왕리리는 같은 타입이야. 그들은 좀 더 여리고 섬세한 편이라 조금만 힘을 줘도 울어버려. 하지만 이런 모습이 오히려 남자의 보호 본능을 자극하기도 해.

내가 꼭 안고 있자 원뤄시안도 곧 잠에서 깨어났어.

나를 보자마자 원뤄시안은 눈을 흘기더니 나를 무시하는 듯했어.

어젯밤 그녀가 그렇게 아파했는데도 내가 멈추지 않았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