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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7

"흥! 정웬웬, 넌 분명 다른 여자와 함께 한 남자를 섬기고 싶지 않은 거지?" 쉬루루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너도 명문대 출신이니, 당연히 그런 짓은 하고 싶지 않겠지?" 정웬웬도 콧방귀를 뀌며 대꾸했다.

"좋아, 그럼 네가 가!" 쉬루루가 말했다.

"너나 가!" 정웬웬이 받아쳤다.

하지만 둘 다 상대방에게 가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신들은 꼼짝도 하지 않고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아직도 안 가?" 정웬웬이 쉬루루를 재촉했다.

"먼저 가야 할 사람은 너야. 너는 나중에 온 사람이잖아!" 쉬루루가 말했다.

"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