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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9

성도로 가는 길의 종착역은 성우산 근처의 이파촌이었다.

이파촌은 성우산 외곽에 위치해 있으며, 수많은 관광객들이 성우산에 들어가기 위한 첫 번째 정거장이었다.

넓고 깨끗한 도로가 이파촌을 지나 성우산 내부로 구불구불 뻗어 있었고, 그 길은 성우산의 크고 작은 십여 개의 마을들을 지나갔다.

이 도로는 지방 정부가 성우산의 관광업 발전을 위해 건설한 것이었다.

도로에는 제한이 있어 모든 자동차의 통행이 금지되었고, 현지 주민들은 이를 사업 기회로 보고 자전거 대여업을 시작했다. 다양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