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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50

길들이기의 날

길들이기의 날은 뤄푸동천에서 매년 열리는 성대한 행사였다.

뤄푸동천에는 영혼의 나무가 있었다. 이 나무는 수행자들을 거부하면서도 맹수들은 거부하지 않았다. 그래서 천년에 한 번 열리는 영혼의 나무는 각 대가문들이 맹수를 조종해 영혼의 나무 씨앗을 차지하려는 시간이 되곤 했다.

영혼의 나무의 존재로 인해 길들이기의 날이 생겨났다.

일 년에 한 번, 뤄푸동천에서 가장 성대한 축제라고 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길들이기의 날이 각 대가문들이 자신들의 맹수 조종 실력을 뽐내는 시간이었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은 일종의 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