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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6

신단산의 계곡에는 '사소' 장기가 떠돌고, 맹수 일장청이 조용히 숨어 있었다. 그들은 영물이라 지능이 있어서, 하가 사람들이 왜 계획대로 장호연이란 선인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하전동은 이미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마음이 불안했다. 그가 하가 사람들을 이곳으로 이끈 것은 장호연을 죽이고 그의 원영을 사로잡기 위함이었지, 무슨 대가를 치르더라도 장호연을 죽이려는 것은 아니었다.

장호연이 하성을 죽일 때 보여준 그 단호하고 신속한 수법을 보고, 하전동은 은근히 두려움을 느꼈다. 만약 네 사람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