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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19

대련장

여기서 구경하는 선인들은 모두 화단기와 취단기의 지선들이었다.

장호연도 왔지만, 가까이 가지 않고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

"화화, 나 엄호에게 도전하려고 해." 장호연이 입을 열었다.

두화화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엄호에게 도전한다고? 왜 그러는 거야?" 그러다 깨달은 듯 불쑥 말했다. "아, 그의 학부 성취를 노리는 거구나!"

장호연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원하는 것은 바로 엄호의 학부 성취였다.

두화화는 장호연이 정말로 그런 생각을 갖고 있을 줄은 몰랐던 모양이다.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두빙을 쳐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