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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06

칼기가 대나무를 쪼개듯 강렬하게 뻗어나갔다. 도법 월라(月罗)를 마주한 칼기가 정면에서 충돌했다. 이 법술과 법술 간의 대결에서 누가 강하고 누가 약한지는 곧 결과가 드러났다.

두 초강력한 힘이 서로 맞부딪히며 거의 동시에 약해지더니 마침내 사라져버렸다.

그와 함께 상무심(尚无心)의 얼굴은 자신감에서 경악으로 바뀌었고, 충격으로 가득 찼다.

검은 안개가 자욱하게 퍼져 있었다. 이는 척사(却邪) 영역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의미였다. 다른 점이라면, 상무심의 도법 월라가 무효화되어 장호연(张浩然)을 제압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