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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05

영역재앙의 굉음이 울려퍼지고, 금색 번개가 이를 드러낸 맹수처럼 바다 위를 뒤덮었지만, 공격하지는 않고 무언가를 준비하는 듯했다.

무시무시한 영역재앙이 이미 영역주 방풍에 의해 무형으로 조종되고 있었다!

멀리 도망친 선인들이 뒤돌아 상황을 살폈지만, 번개구름이 가로막아 신식(神識)이 들어갈 수 없어 그저 눈만 부릅뜬 채 번개구름 아래 공포스러운 바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추측할 뿐이었다.

번개구름 아래, 세 사람이 대치하고 있었다.

바로 영역주 방풍, 상가의 선조 상무심, 그리고 장호연이었다.

"재밌군, 너희들이 손을 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