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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7

현기처, 선인 경악

소택도 믿기 어려웠다. 임림함이 현기처에서 자부보진을 다른 사람에게 파괴당하다니. 장범이라는 이 선인은 정말 감히 손을 댄 것이었다!

오대전장 아래의 삼강이 이렇게 폐인이 되었다고?

"이런 망할, 감히 나에게 이럴 수가!" 임림함이 고통에 몸부림쳤다. 그는 죽지 않았지만, 죽는 것보다 더 괴로웠다.

이것이 바로 장호연의 목적이었다. 현기처에서 임림함을 죽이는 건 득책이 아니었다. 차라리 그의 자부보진을 폐하고 수행의 길을 끊어버리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렇게 되면 임림함이 살아있다 한들 무슨 의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