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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4

모든 일이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났다.

장하연과 소봉의 대결은 현장에 있던 신선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구평, 이 상황을 곧바로 군왕에게 알려야 할까요?" 안회진의 진주인 후하가 구평에게 신식으로 전음했다.

"필요 없어. 그저 소소한 다툼일 뿐이야. 그들은 분수를 알고 있어." 구평이 답했다.

"그렇군요." 후하가 말했다. 이전 단기대회에서도 몇 번 다툼이 있었지만 나중에 모두 해결되었다. 사람이 죽지 않는 한 군왕을 번거롭게 할 필요는 없었다. 후하는 생각했다. 장하연은 도문의 수장이니 아마도 소봉을 겁주려는 것뿐일 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