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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7

본화진전진의 검광이 장호연이 이 황사 지대를 막 밟아들어갈 때 이미 덮쳐왔다.

"장호연, 조심해!" 하섬우가 실성한 듯 외쳤다.

침가부와 비랑원의 지선들은 모두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지며 분노로 떨고 있었다. 이 사도택이란 자가 초범법진을 사용해 그들을 죽이려 한다니! 생각할 것도 없이 사도택은 분명 선왕의 칭호를 차지하려는 속셈이었다.

"초범법진이라고?" 장호연이 차갑게 웃었다. "용갑루의 사도택, 전부터 우리를 암살하려고 사람을 보낸 게 그놈이었겠군."

말을 마치자 장호연의 신식이 확장되며 머리 위에 검은 소용돌이가 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