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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5

방산성 밖, 수백 명의 자부진선이 장호연을 바라보고 있었다.

"전수가 결국 왔군요." 한 자부진선이 감탄했다.

전수가 나타났다. 그는 오금대해머를 손에 들고 중갑을 입은 채, 거구의 체격으로 키가 족히 3미터는 되어 보였다.

전수는 나왕계 '단료성'에서 왔으며, 단료성에서 유명한 '역신족' 출신이었다. 타고난 힘이 무한하여 다섯 살 때부터 산을 쪼개고 바위를 흔들 수 있는 천부적 재능을 지녔으며, 방산성계 전체 나왕계에서 명성이 자자했다.

"전수, 우리 처음 만나는 거지." 장호연이 담담하게 말했다.

전수는 장호연을 살펴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