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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0

광풍절식참, 검기가 격렬하게 일렁였다.

지검참, 그 기세는 웅장하고 위력은 무궁했다.

두 종류의 전혀 다른 검기가 각각 살룡과 오룡을 향해 날아갔다.

도문 외에는 아무도 장호연이 윤구천의 무신천룡결 앞에서 도망치기는커녕 오히려 적극적으로 맞서 싸울 거라고는 믿지 않았다. 정말 목숨을 내놓은 것 같았다.

"삼켜버려라." 윤구천이 포효했다.

두 마리의 거대한 용이 별 같은 크기의 피 묻은 입을 벌리고, 좌우에서 장호연을 협공했다.

이 광경을 본 대황자가 조용히 말했다. "부왕, 드디어 장호연이 죽는 걸 직접 보실 수 있겠군요."...